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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아무튼 한 달 프로젝트 시작…"지속 가능한 바디 디자인 목표"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2-14 00:3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해투4' 아무튼 한 달 프로젝트가 포문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투4-아무튼, 한 달'에서는 건강한 바디 디자인을 위해 선발된 조세호, 전현무, 홍현희, 정준하의 모습이 담겼다.

프로젝트 시작일, 한 자리에 모인 피실험자들은 본격적인 다이어트 전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황태국, 골뱅이 무침 등 염분이 많은 음식 위주로 고른 홍현희는 "심심한 음식들은 음식 같지 않아서 자극적인 음식, 짠 것, 매운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결혼하고 나니까 책임감이 생겼다. 2세도 갖고 싶다. 2세가 생기면 엄마의 건강이 되니까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밝혔다.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반면 홍현희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5000mg이 넘었다. 의사는 홍현희의 인바디 지수를 분석하며 "이런 상황이면 임신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현무는 자극적인 식단과 빠른 식사시간이 문제였다. 의사는 전현무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했다. 의사는 "40대 돌연사의 이유가 심혈관 질환이다.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만약 전현무씨가 돌연사한다면 의사로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고 '그럴 수도 있구나' 싶을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의사는 홍현희에게 어린이 식판에 식사를 하는 것과 식사 전 양치를 하는 것을 제안했다. 치약의 화학 성분이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현무를 위한 솔루션은 1일 1샐러드와 2030 식사법. 20분 이상 식사하고 30번 이상 씹는 것이다.

조세호는 불규칙한 식사 패턴을 가졌다. 술자리도 늘 가졌다. 조세호는 일주일에 6~7일을 술을 마신다고. 의사는 음주를 대체할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고, 알코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술 한 잔에 물 한 잔 마시기, 주3회 음주 솔루션을 정해줬다.



꼬치 가게를 운영 중인 정준하는 손님들이 남긴 음식, 잘못 나온 음식 등 일하는 중에도 음식을 끊임 없이 먹었다. 건강한 아빠가 되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는 정준하는 당뇨 초기 진단을 받았다. 피실험자들의 안 좋은 습관을 조금씩 다 가지고 있는 정준하는 모든 솔루션을 다 하기로 했다.

스케줄이 없는 날, 제이쓴과 홍현희는 캠핑장으로 향했다. 제이쓴이 구운 삼겹살을 눈독 들이던 홍현희는 양치한 후 식욕이 완전히 떨어졌다. 홍현희는 "양치를 했는데 식욕이 싹 사라지고 밥을 다 먹은 것 같더라. 진귀한 경험이었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밝혔다.

홍현희는 관심 뒤에 남몰래 숨겨뒀던 고충을 토로했다. 홍현희는 "먹방으로 관심을 받으니까 더 먹게 되더라"라며 "내가 늘 인기 있었던 게 아니지 않나. 날씬할 때는 방송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캐릭터를 유지해야 방송에서 나를 찾나. 나는 이런 모습들로만 사랑 받나'하고 착각한 것"이라며 울먹였다.
전현무에게 2030 식사법은 힘겨워보였다. 그러나 공개 연인 이혜성 덕에 1일 1샐러드는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전현무는 이혜성 아나운서와 데이트 겸 챌린지를 이어갔다.

남창희와의 술자리에서 조세호는 술과 물을 번갈아 마시며 솔루션을 이행했다. 그러나 주6회 술자리를 가졌다고 말해 패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러나 조세호는 피실험군 중 유일하게 운동을 병행한 피실험자였다. 운동은 건강에 좋은 건 확실하지만 술로 인한 질환은 별개이기 때문에 조세호는 술을 줄이는 게 우선이었다.

가장 많은 솔루션을 수행해야 하는 정준하는 솔루션 전에 비해 식사량을 확 줄였다. 그러나 주3회 술자리를 지키는 것은 힘들어보였다. 정준하는 "주는 술을 잘 거절 못한다"고 자영업자의 고충을 토로했다. 뮤지컬 배우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정준하는 꿋꿋이 샐러드를 먹으며 솔루션을 지켰다. 그러나 절친들의 술 유혹은 계속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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