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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TBS 특집다큐 '서울에 산다'에서 연기 경력 64년의 대배우 이순재가 '수입 제로' 연극 막둥이 시절을 고백한다.
TBS가 야심차게 준비한 특집다큐 2부작 '서울에 산다'가 오늘(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 산다' 1부는 '아직도, 사랑' 편으로, 최고령 현역배우 이순재가 들려주는 5,60년대 연극계의 자부심부터 강남 대치동 토박이 돈 스파이크가 직접 겪은 강남 교육열까지 가수, 배우, 스포츠인, 방송인에서 일반시민, 서울거주 외국인까지 36명의 시민들이 전하는 서울 전 지역의 과거와 오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순재는 "내가 젊어서 연극할 때 차 한잔 사주는 선배들이 없었다. 나중에 가니 이해가 가더라"고 전해 가난했던 명동 시절을 회상했다. 이순재는 당시 대부분의 연극 배우들이 겪었던 혹독한 환경과 생계를 꾸리기 힘든 가난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나 또한) 연극할 때 수입이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부심과 긍지로 연극계를 이끌었던 수 많은 선배 배우들을 기리며 5,60년대의 연극계를 일화를 들려줬다는 전언. 이에 그가 전해줄 5,60년대 연극 이야기와 그의 막내 시절에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다.
버라이어티 휴먼 음악 다큐멘터리 tbs '서울에 산다'는 오는 2월 17일(월), 18일(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tbs는 IPTV채널 alleh TV 214번, B TV 167번, U+ TV 245번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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