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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22.7% 시청률로 또다시 안방을 압도했다.
차은재는 다리 절단 환자 수술에 콤바인 하라는 김사부(한석규)의 지시를 받고 김사부가 처방한 약의 마지막 두 알을 입에 넣고 수술실로 향했다. 그러나 차은재가 김사부에게 울렁증 약 처방전을 넘겨달라고 하자, 김사부는 이 약이 단순한 소화제라고 밝혔고,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자문한 결과 수술 울렁증이 아니라 압박 울렁증이었다고 밝혀져 차은재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리고 김사부는 "더 이상 압박감 같은 거 느낄 필요 없잖아? 넌 잘 해냈고 앞으로도 계속 잘 해낼 거니까"라고 차은재를 다독였다. 그럼에도 차은재는 서우진에게 "이제 어떡하냐"고 물으며 불안해했고, "하던대로 하면 된다"는 서우진의 충고에도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수술실에 들어갔던 서우진은 환자의 다이아프람(횡경막)이 찢어진 것을 발견하고 차은재에게 전화해 "콤바인 가능하냐"고 물으며 차은재를 불러냈다. 차은재가 "무슨 꼴을 더 보고 싶어서 이러는 거냐"고 화를 냈지만, 서우진은 그동안 차은재가 해냈던 수술들을 열거하며 차은재의 의지를 북돋웠다. 이에 차은재는 얼마 전 수술실에서 "이건 네 수술이야. 네 확신대로 계속 해"라고 용기를 심어줬던 김사부의 말을 떠올렸고, 수술실에 들어섰다. 차은재는 식은땀을 연신 흘리면서도 차분히 수술을 이어갔고, 수술 중간 서우진과도 의견을 맞추며 콤바인을 이뤄냈다. 차은재는 수술 후 김사부가 있는 다른 수술방으로 뛰어간 후에도 "벌써 한탕 뛰고 오는 길이다. 끄떡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줘 김사부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단 3회만을 남기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2'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이어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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