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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진원 작가가 "시나리오는 결국 나의 뇌가 아닌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 작가 최초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는 "대학교 졸업한 이후 유일한 사회 생활이 충무로였고 아직도 충무로에서 일하고 있다. 나의 인생에서 여러 기간을 보냈던 곳이라 아카데미 수상 당시 이야기를 하게 됐다. 시나리오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같다. 내가 취재할 때 많은 도움을 준 가사 도우미, 운전 기사님들, 아동 전문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못다한 소감을 전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가족희비극으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이 출연했다. 또한 '플란다스의 개'(00) '살인의 추억'(03) '괴물'(06) '마더'(09) '설국열차'(13) '옥자'(17)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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