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미스터트롯' 眞임영웅→반전 김수찬 '역대급 무대'...30.4% 新기록 이유 있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30.4%" '미스터트롯'이 말 그대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팀 2라운드 에이스 무대가 공개됐다.

지난 주에 이어 1라운드 '팀 미션' 마지막 팀 무대가 꾸며진 가운데 '트롯 신사단' 장민호와 김경민-김중연-노지훈이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극심한 컨디션 난조 속 총점 933점을 기록하며 팀 내 5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결과, 기부금 점수를 합산한 총점은 5위 '트롯 신사단', 4위 '사형제', 3위 '사랑과 정열', 2위 '뽕다발', 1위 '패밀리가 떴다'였다.

2라운드는 에이스 대첩으로, 각 팀의 에이스가 팀을 위해 부담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5인5색 전면 승부 에이스전이 예고된 가운데 현재 1위 '패밀리가 떴다'팀 김호중이 선두를 지켜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천상재회'를 선곡한 김호중은 불안한 음정 처리를 보였고, 마스터 총점 890점이라는 예상 밖 성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형제'팀 김수찬은 싸이의 댄스곡 '나팔바지'와 '아모르 파티'의 반전 선곡으로 특유의 끼를 폭발시키며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김수찬은 마스터 총점 920점을 받았다.

'사랑과 정열' 팀 신인선은 '창밖의 여자'로 180도 변신을 시도, 여태 몰랐던 가창력까지 뽐냈다. 여기에 김준수도 인정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민 신인선은 총점 905점을 받았다. 팀 5위로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오른 '트롯 신사단' 노지훈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흥겨운 댄스 무대를 선보여 902점을 받았다.

마지막 주자는 '뽕다발'팀 임영웅이었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한 임영웅은 세대를 뛰어넘은 표현의 깊이, 힘의 바탕 가창력, 가사에 맞춰 감정 완급조절까지 완벽한 무대를 꾸몄고, 그 결과 총점 934점을 받았다.

한편 1, 2라운드 경연이 모두 끝나고 2라운드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1위는 '뽕다발'이 차지했다. 2위는 '사형제', 3위 '패밀리가 떴다', 4위는 '사랑과 정열', 5위는 '트롯 신사단'이었다.

1위 팀인 '뽕다발'팀을 제외하고 16인이 탈락 후보가 된 가운데 준결승 진출자를 뽑는 마스터 회의 끝에 영탁,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이 다음 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때 장민호, 김수찬과 동점을 받은 나태주와 김경민이 구사일생으로 다음 라운드 티켓을 거머쥐며 총 14인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3라운드 진을 임영웅이 차지하게 된 가운데, 최종 탈락한 멤버들과는 아쉬운 작별을 했다.

긴장감 가득했던 무대였던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전체 시청률 30.4%,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시청률은 9.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마의 30% 벽을 깨부수는 그 누구도 넘볼 수 없었던 대업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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