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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한기범, 심신, 구본승, 슬리피가 출연했다.
데뷔 30년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심신은 "신승훈, 윤상과 90년대 가요계 트로이카로 불렸다. 연기 제의도 들어왔다"고 털어놓으며 심신은 2020년 버전 '오직 하나뿐인 그대'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구본승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갔는데 캐스팅됐다"며 "MBC '종합병원'에서 철없는 인턴 역할로 연기에 데뷔했는데 당시 앨범 녹음 중이었던 구본승은 '종합병원'으로 인지도가 오르면서 바로 앨범을 발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생팬들이 집에 찾아왔다. 당시 인기를 인식하지 못했다. 하루는 샤워를 하러 화장실을 갔는데 창문에 사람 얼굴이 있더라. 수습하고 방으로 갔더니 방 창 밖에도 사람 얼굴이 있더라"고 놀랐던 일을 떠올렸다.
슬리피는 '진짜 사나이' 출연당시 "'기절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그만큼 간절했다. 특수부대에서는 진짜 죽을 것 같았다. 방송 나가기 전에 하차의 뜻을 밝혔다"면서 "그런데 방송 후에 난리가 났다. 1년을 더 했다"며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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