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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CND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데뷔 쇼케이스를 강행, 자신감 넘치는 출발을 알렸다.
MCND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앨범 '인투 더 아이스 에이지(into the ICE 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MCND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늘 쇼케이스와 앞으로 출연할 음악방송에 관객없이 무대를 꾸려야 한다. 속상하지만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방송에서라도 후회없는 무대를 꾸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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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은 "5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돼 기쁘다. 멤버들을 믿고 즐기며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 캐슬제이는 "눈 뜨고 퇴근할 때까지 안무 연습을 했다. 몸에 익을 때까지 연습해서 프리데뷔 때보다 업그레이드 됐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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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준은 "방송을 하며 새로운 무대에서 표정연습도 하고 좋은 조언도 들어 좋았던 기회였다"고, 민재는 "무대에서의 떨림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윈은 "'언더나인틴'에서 본명 방준혁으로 랩포지션에 참가했었다. 프로가 되는 과정을 밟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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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아이스 에이지'는 하프템포가 주 리듬을 이루는 트랩기반 힙합곡이다. 808 사운드와 보컬 찹,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조화로 에너제틱함을 끌어올렸다. 리더 캐슬제이는 작사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캐슬제이는 "패기와 열정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지구를 얼려버릴 정도의 파급력을 지닌 자신감을 표현했다. 얼음이란 콘셉트를 '녹지 않는 보석'으로 비유했다. 우리 무대를 즐겨주시는 팬분들을 얼려 빙하시대로 만들어버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이야기를 어떻게 음악으로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래서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더 잘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긴 연습기간을 거쳐 우리 5명이 서로를 더 믿고 의지하며 우리 색깔로 가득 채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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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제이는 "정말 긍정적으로 응원해주셨다. 이진혁 선배님이 직접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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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올 한해가 마무리되고 MCND를 떠올려주실 때 '무대위의 악동' '무대에서 잘 노는 친구들'이란 인상이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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