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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남궁민이 비야구인 최초로 야구 매거진인 '더그아웃' 표지를 장식하며 인기를 실감케했다.
남궁민은 지난 14일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드라마 팬들을 넘어 스포츠 팬들 까지 사로 잡는 '인생드라마'를 완성해 큰 사랑을받았다.
남궁민이 연기한 '백승수' 는 불의함에 굴복하지 않고, 무표정으로 '돌직구 팩트' 홈런을 날려 적폐를 청산하는 인물이다. 현대인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통쾌함 가득한 명대사 들과, 무색무취의 절제됨 속에 섬세한 눈빛만으로 백승수의 모든 심경변화를 그려내며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 했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인생작 경신을 넘어,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한 남궁민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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