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무도 모른다' 2020 역대급 문제작이 온다.
이어 소년 안지호와 연관된 또 다른 어른들이 등장한다. 류덕환은 교사로서 안지호를 걱정하면서도 개입할 것인지 혼란스러워한다. 하지만 결국 "아직 기회는 있다"라며 소년 안지호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반면 악역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박훈은 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안지호를 비롯한 아이들, 김서형 앞에 순차적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인다.
먼저 김서형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눈길을 끈다. 김서형은 뛰고 구르는 것은 물론 붉은 피를 잔뜩 뒤집어쓰는 것까지 감수하며 강인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죄책감과 아픔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절실하게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김서형에 의한 드라마라 해도 과언이 아닌 '아무도 모른다'에서 과연 그녀가 어떤 미친 존재감을 발산할지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 작품이 내뿜은 '문제작'의 향기가 강렬하다. 연쇄살인, 폭력, 학교, 아이들, 경찰, 교사 등. '좋은 어른이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답게 '아무도 모른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의미심장하고 묵직한 키워드들이 끊임없이 등장한 것.
'아무도 모른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스타일리시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막강했고, 영상미 또한 남달랐다. 하지만 무엇보다 담고 있는 메시지가 강렬했다.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왜 배우들이 주저 없이 출연을 결심했는지, 왜 '문제작'인지, 왜 꼭 봐야만 하는지를 입증한 '아무도 모른다'. 3월 2일 월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이 미치도록 기다려진다.
narusi@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