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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소방관들의 깊은 애환을 한 켠에 다루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가 뭉클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며 의미 있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중반부를 향해 가는 이 작품은 소방관들의 아픔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면서 깊은 울림을 주고 있어 화제다.
술에 취해 산에서 헬기를 부르는 진상(?)민원인과 산불진화 중인 헬기 때문에 김밥에 모래가 들어갔다고 혼이 난 양대원과 국대원의 일화, 등짐 펌프훈련, 헬기 하강과 암벽구조 등을 재현해내며 우리가 모르고 있던 소방관들의 애환과 숨겨진 땀의 노력들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인에서 특채로 소방관으로 선발돼 그들을 낱낱이 파헤치고 결국 다른 곳으로 옮겨야만 하는 산혁은 결국 미령 119특수구조대 대원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노래를 부르며 그들에게 서서히 스며들어 가게 된다. 변화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박해진의 무서운 캐릭터 흡수력에 시청자들이 몰입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안전수칙 캠페인 영상의 제작과 재능기부를 통해 소방청에 큰 힘이 보태고 있는 박해진은 누구보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포레스트'는 수목드라마 1위로 출발, 정상 자리를 지키며 순항 중으로 오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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