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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이하 김사부2)는 27.1%(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했다. 높은 인기를 누린 만큼 출연 배우들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극의 '비타민' 윤아름 역할을 했던 배우 소주연도 이번 작품으로 주목받은 배우가 됐다. 응급실 활약부터 박은탁(김민재)과의 러브라인까지 등장할때마다 눈길을 끌었던 캐릭터가 바로 윤아름이다. 윤아름은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로 김사부(한석규)의 매력에 이끌려 돌담병원으로 파견근무를 오는 인물이다.
"처음 오디션을 볼 때 감독님이 '아멜리에'라는 영화를 추천해주셨어요. 그 영화속 아멜리에와 윤아름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 상상해본 걸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죠. 그래도 작가님이 대본에서 윤아름에 대해 많이 신경을 써주셔서 편하게 연기했어요. 표정이나 행동들도 따로 설명해주시니까 정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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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인을 만들었던 김민재와는 또래라 더 금새 친해졌다. "응급실 실구들과는 정말 가족같이 됐어요. 사적으로도 많이 만나도 본방도 거의 같이 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촬영할때더 서로가 서로를 정말 잘 받아주고요."
모든 배우들이 그랬지만 소주연은 이성경에게 좀 더 특별한 고마움을 표했다. "사실 촬영할때 생각이 많아져서 흔들릴 때가 많았거든요 그럴때마다 언니가 정말 나무의 뿌리처럼 저를 잡아줬어요. 저는 현장에서 긴장을 정말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성경 언니가 늘 '방금 너무 잘했다'고 일부러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그랬어요. 촬영이 끝나고 따로 언니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는데 '난 진심아니면 말 안해'라고 쿨하게 넘기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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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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