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킹덤2' 주지훈 "넷플릭스 제작 시스템 달라..방식 재미있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3-05 11:59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주지훈이 넷플릭스 제작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2'(김은희 극본, 김성훈 박인제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주지훈, 류승롱, 배두나, 김상호, 김성규, 전석호, 김헤준, 김성훈 감독, 박인제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주지훈은 "저희가 겪은 정확한 시스템에 비해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한국 작품들을 했을 때 느꼈던 체감은 없다"며 "주변 배우들은 '넷플릭스와 작업은 어떠냐'고 묻기도 하지만, 저도 잘 모른다. 외국 배우, 외국 감독과 작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좋다'고 했다. 다만 기존 작품들처럼 16부작을 가는 게 아니라, 6부작의 작품을 공을 들여서 완성하는데 그 방식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기본적으로 제작환경보다 시스템이 다르다. '하이에나'는 16부작이고, '킹덤'은 하루에 모든 회차가 공개된다. 촬영 횟수나 임하는 스태프들의 숫자가 전반적으로 다 다르다. 큰틀로는 같은 요리지만, 양식, 중식, 한식이 다 만드는 방식이 다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 그걸 드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는 마음은 같다"고 밝혔다.

'킹덤'은 지난해 첫 시즌을 공개한 이후 'K-좀비'와 '갓' 등 각종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전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에 '킹덤2'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시즌1이 김성훈 감독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다면, 시즌2는 김성훈 감독과 박인제 감독이 협업해 만들어낸다. 시즌1의 충격적 엔딩에 이어지는 대규모 전투장면을 김성훈 감독이 맡고, 두 번째 에피소드부터는 박인제 감독이 연출한다. 시즌1에서 탄탄하게 쌓아올린 서사가 시즌2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킹덤2'는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