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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락비 박경이 사재기 의혹 가수 실명 저격건과 관련, 첫 경찰조사를 받았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그동안 음원차트 사재기 의혹은 빈번했지만 가수가 타 가수의 실명을 거론한 케이스는 처음이라 논란이 야기됐다.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 또한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현 가요계 음원차트 상황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저격 대상이 된 가수들은 전원 법적대응을 선언했고, 박경 측도 "실명을 거론한 점은 죄송하다. 하지만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이 시작된다면 변호사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세븐시즌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입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박경의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관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박경은 지난 9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대하여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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