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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90년대 대표 원조 아이돌 태사자의 리더 김형준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제작진은 "아이돌 포즈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김형준은 카메라를 향해 손을 내뻗는 '수금포즈',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듯 카메라를 뚫어져라 보는 포즈, 얼굴만 쏙 들어오게 손가락을 돌리는 포즈를 선보였다.
김형준은 "예전에 프로필 찍을 때 놀란게 예전에는 카메라를 뚫어져라 눈에 힘을 엄청 줘야하는데.."라며 요즘 아이돌 포즈와 달라진 면을 비교했다.
이어 "제가 동생들보다 형들이 훨씬 편해서 형들에게 애교 많이 부리고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다 할 것"이라며 "나이 들면서 사람보다 자연이 좋더라. 예전에는 여행가도 대도시를 갔는데 요즘에는 한적한 동네가 좋더라"라고 불혹을 넘기면서 달라진 성향을 전했다.
결국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청춘들을 직접 만나러 집으로 향한 김형준은 3개월 동안 계약 커플이 된 구본승·안혜경이 90년대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한껏 흥에 취해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새 친구가 찾아온 줄도 모른 채 둘만의 세상에 빠져 있다가 김형준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김형준은 자신의 테이프를 보고 "나도 처음 본다"며 반가워했다. 안혜경의 요청에 김형준의 무대가 시작됐다. 격렬하게 자신의 히트곡에 맞춰 춤을 춘 김형준은 바통을 구본승에게 넘겼다. 평소 자기 노래 부르지 않기로 소문난 구본승은 계약여친 안혜경의 요청에 무대에 서서 댄스까지 췄다.
앞서 김광규는 김정균이 방송국 동기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최성국에게 '불청' 동기 신효범과의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신효범과 잘되지 않는다에 전 재산을 걸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 신효범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설명을 들은 신효점은 최성국에게 "우리 결혼할까?"라고 고백해 최성국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최성국은 신효범이 자신보다 김광규를 더 좋아할 것이라고 단언했고, 신효범은 그런 최성국에게 "나 너도 좋아해"라고 밝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최성국은 낮에 만나고 싶은 남자와 밤에 만나고 싶은 남자를 고르라고 제안했다. 신효범은 최성국 예상과 달리 "밤에 김광규를 만나고 싶다"고 선택했다. 그 이유는 "낮에는 사람들이 보니까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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