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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타 헬스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 관장이 난데없이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직접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적극 해명에 나섰다.
더불어 A씨는 "욕설과 협박을 견디지 못해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을 안 했다. 일한 날만이라도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전부 받지 않았다. 교통비라도 달라고 했는데 무시당했다"며 임금 체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키웠다.
무엇보다 A씨는 양치승 관장의 갑질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을 트레이닝 해준다고 나오고 인성 좋은 척하며 TV에 나오는데 잊고 지내려고 해도 안 될 것 같아 큰 마음 먹고 올린다. 어린 맘에 연락 없이 관둔 건 잘못이 맞지만 이렇게 떳떳하게 TV에 나오는 건 더 아닌 것 같다"며 글 말미 '사기꾼' '임금체불' 등의 테그를 달아 논란에 불을 지폈다.
논란이 계속되자 양치승 관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직접 해명글을 올려 오해를 해소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려 송구스럽다. 현재 온란인상에 나에 관한 이야기가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 올라왔던 글이다"며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내게 사과했고 나 또한 근무했던 이틀 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3년 전 쓴 내용의 글이 캡처돼 마치 최근의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해명하며 논란을 일단락지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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