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직접 찾아 빵 기부와 응원을 전했다.
10일 노홍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직접 빵을 전달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직접 찾아뵈니까... 엄청 더 고생 많으시고 매스컴에 나온 병원 외에는 응원이나 격려가 현저히 적거나 조금도 없어 작은 표현에도 죄송할 정도로 신나 하시네요. 제가 방문한 모든 병원이 제가 처음이었어요"라며 "감사하게도 저처럼 빵 보내고 싶다는 빵집부터 도울 곳 몰라 알려달라고 DM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혹시 따뜻한 마음 필요하신 분들 저한테 DM뿐 아니라 댓글 달아주시면 그 댓글 보고 마음 나누실분들은 직접 연락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다녀 오시면!!!!! 꿀잠 주무실거예요"라고 이야기했다.
노홍철은 2일 전부터 서울강남성모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육원 등을 직접 찾아 '홍철책빵'의 빵을 전달하고 응원하고 있다. 노홍철은 "시간 많은 저도 매주 화요일 제외하고 매일 낮 12에서 6시까지 좋은 재료에 뜨거운 응원과 감사함 양껏 발라서 길게, 오래, 많이 나눠보겠다. '홍철책빵'은 빵 나눔을 하는 동안엔 테이크아웃으로만 운영을 하고, 수익금은 나누도록 하겠다. 사회적 거리 두기. 마음적 거리 안 두기"라고 덧붙여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노홍철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영 중인 카페 '홍철책빵'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