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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살벌한 매력의 신스틸러들이 '루갈'에 총출동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아르고스 조직원들 사이에는 은밀한 눈치싸움이 오간다. 대한민국 최대 범죄집단인 아르고스는 양지의 사업에까지 손을 뻗쳐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업. 그런 아르고스의 힘을 쥐고 있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용덕(박정학 분) 회장을 중심으로 최예원(한지완 분)과 민달호(유상훈 분) 그리고 중간보스인 설민준(김다현 분), 최용(김인우 분), 봉만철(지대한 분), 장마담(유지연 분)이 둘러앉아 있다. 실세 황득구(박성웅 분)가 보스의 잔에 축하주를 따르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서열 싸움은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다. 스파크가 튀는 전쟁 속, 살아남는 이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인간병기 히어로 '루갈'과는 또 다른 개성으로 신을 장악할 '아르고스'의 모습은 기대를 더한다. 아르고스의 실세인 '황득구'는 박성웅이 맡아 절대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황득구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악'의 아우라는 곧 들이닥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예고한다. 한지완이 연기하는 '최예원'의 날 선 카리스마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유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한 야심을 지닌 그가 아르고스를 어떻게 집어삼킬지 궁금해진다.
'루갈' 제작진은 "히어로 군단인 루갈 만큼이나 아르고스도 비범한 개성과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아르고스 내부에서 일어나는 서열 싸움이 이야기의 폭을 한 뼘 더 넓히며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은 오는 28일(토)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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