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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미스터트롯' 1위하면 상금 기부" 공약→"우려의 말씀 있어" 삭제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3-11 18:18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결승을 앞두고 팬카페를 통해 1위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나 곧 글이 화제가 되자 김호중은 "신중치 못했다"며 글을 내렸다.

김호중은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승전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기부 공약을 내걸었다. 김호중은 "첫 방송이 나간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결승전 무대만 남았다. 제겐 트로트 도전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응원과 관심 또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제가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 분들을 위해 우승상금 전액을 저희 아리스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며 약속 드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글이 화제가 되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 전부터 1위 공약을 내거는 것이 다소 경솔하다는 것이다. 이에 김호중은 글을 삭제하며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지 않게 화제가 된 것 같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린다.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호중은 오는 12일 방송될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와 함께 TOP7으로 선발, 결승전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김호중은 이날 '영예의 진' 왕관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최종 순위는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와 마스터 점수,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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