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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편애중계'에서 제작진들을 당황하게 한 황혼 미팅이 펼쳐진다.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내 편'을 들어주는 MBC '편애중계' 이번 주 방송에서는 나이 합산 223세, 평균 연령 74세의 할아버지 3인방이 등장, 이들 생애 마지막 미팅을 중계한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라인업에 호기심이 모아지는 한편, 붐은 "제작진들이 완전 멘붕이 왔다더라"며 선수들에게 룰 설명만 1시간이 소요된 제작진들의 숨은 노고를 전해 벌써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룰을 파괴하는 노년들의 직진 대화법에 온갖 오디오가 겹쳐 진행 불가 상태를 부른다. 여기에 "6.25전쟁 얘기 없이는 대화가 안 통한다"는 연륜이 다른 폭탄선언까지 더해져 현장이 초토화된다고.
또한 캠퍼스커플 'CC'가 아닌 복지관 커플을 뜻하는 'BC'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프로 예능꾼들마저 손들게 만든 미팅의 신세계를 예고해 더욱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오는 금요일(1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황혼 미팅의 새로운 특집 시작에 앞서 제2의 유산슬을 꿈꾸는 트로트 신동 대전의 최종 우승자가 밝혀진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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