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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와 김미경이 드디어 재회했다. 이제 눈물샘이 터질 일만 남았다.
또 차무풍(박수영)이 손녀 조서우(서우진)의 어린이집에 봉사활동을 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전은숙은 복잡한 마음을 잡을 수 없어 밖으로 나왔다. 전은숙에게 한 말이 마음에 걸렸던 미동댁은 고현정의 가게로 차유리를 찾아왔다. "49일 안에 네 자리 찾고 다시 죽지 않으면 된다. 기회가 왔으면 살고 봐야 한다"는 미동댁의 말에 고현정도 환생 미션의 정체를 알게 됐다.
당장 조강화를 만나러 가려는 고현정을 붙잡은 차유리는 "나 좀 봐달라"고 사정했다. 49일 뒤에 죽게 되더라도 자신의 자리를 찾지 않으려는 차유리의 또다른 이유는 바로 조강화 때문이었다. 차유리는 "조강화가 오민정을 사랑하잖아. 난 강화만 안 울면 된다"며 마음의 무게를 털어놨고, 이에 고현정도 그 마음을 알고는 함께 울었다. 이때 차유리와 고현정의 곁을 전은숙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쳤다. 딸의 우는 소리를 전은숙이 못 알아챌 이유가 없었다. 깜짝 놀라 넘어진 전은숙이 다가와 차유리의 얼굴을 확인하며 재회가 이뤄졌다.
차유리는 49일이라는 시한부를 가진 사람으로, 앞으로 차유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갑작스럽게 딸을 잃었던 가족들의 앞에 나타나게 된 차유리와 엄마 전은숙의 재회 후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이바이, 마마!'는 커다란 변곡점을 맞으며 2막을 열었다. 기막힌 환생 미션을 받은 차유리가 자신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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