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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이지혜가 둘째를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지혜가 "진짜 괜찮다"며 씩씩한 모습을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지혜는 16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났다. 특히 이날 방송은 이지혜가 유산 소식을 알린 다음날 방송이기에 많은 청취자들의 위로와 응원이 쏟아졌다.
이지혜는 "나는 생방송을 해야 한다. 내가 어디 가겠나. 잘 이겨내겠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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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지혜는 "작은 태리에게 동생이 생겼다"고 알렸고, 함께 방송을 진행한 남편은 "너무 좋다"며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남편은 "태명은 문태희"라면서 임신 5주차 산부인과를 방문했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태희는 10월에 태어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업로드된 유튜브 방송에서 남편은 "태희가 건강하지 않아 수술을 하러 왔다"며 힘겹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병원복을 입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이지혜의 모습이 공개되며 걱정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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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 후 많은 이들이 걱정과 응원이 쏟아졌다.
이지혜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척 괜찮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다"면서 "남편도 있고 보석 같은 딸도 있어서 큰 힘이 된다"고 걱정해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현실"이라며 애써 밝은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9월 3살 연상의 비연예인와 결혼해 이듬해 첫째 딸 태리를 출산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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