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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법'의 성동일과 정지소가 알고보니 '악귀공동체'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연상호 극본, 김용완 연출) 11회에서는 진종현(성동일), 진경(조민수), 백소진(정지소)의 10년 전 과거가 시한폭탄 같은 긴장감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과거 진경은 의사에게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원인불명의 환자 진종현을 소개받았고, 진경은 진종현과의 첫 만남에 그가 희한한 악귀에 씌었다는 것을 파악해 심혈을 기울여 굿판을 벌였다. 이후 죽음의 문턱에서 진종현이 살아 돌아오게 됐다. 이 과정에서 진종현의 육신에 깃들었던 악귀의 영험한 기운을 알아차린 진경은 "세상을 바꾸러 오신 분이다. 제가 앞으로 선생님의 영적 길을 모시겠다"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이 첫 행보로 진종현에게 내림굿을 했던 백소진의 모친인 석희(김신록)를 살해하는 등 진경의 거침없는 행보가 드러났다.
결국 백소진은 악귀의 탄생과 모든 사건의 시작점이었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백소진은 혼란을 느꼈다. 이제 운명공동체가 된 임진희와 백소진에게 남은 것은 진종현을 방법하는 것 뿐이었다. 특히 임진희는 저주의 숲 태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간 것을 언급 "만일 진종현을 제때에 방법하지 못하면 네가 나를 방법해"라고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쳤다. 포레스트 상장까지 단 하루 남은 가운데, 진종현과 백소진에게 남은 최종회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 관심이 증폭됐다.
1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8% 최고 5.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7%, 최고 4.5%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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