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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코로나 수렁 빠진 극장, 일일 관객수 3만명대 추락 '충격'…'인비저블맨' 의미없는 1위(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3-17 08:5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가 극장이 얼어붙었다. 극장 일일 관객수가 3만명대까지 추락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일 월요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고작 3만6447명이다. 영진위 통산망 기준 역대 최대 일일 관객수라고 기록됐던 2004년 5월 31일(6만7873명)의 반토막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극장이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박스오피스 순위 또한 무의미하게 된지 오래다. '인비저블맨'(리 워넬 감독)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이날 모은 관객수는 고작 8089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임에도 불구하고 1만명도 모으지 못한 것. 지난 달 26일 개봉 이후 20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누적관객수는 42만8415명에 불과하다.

2위와 3위는 차지한 '다크 워터스'(토드 헤인즈 감독)과 '1917'(샘 멘데스 감독)은 이날 각각 5421명과 5167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다크워터스는' 11일 개봉해 지금까지 6만7612명을 동원했고 '1917'은 지난 달 19일 개봉해 61만5865명을 동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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