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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마블 영화의 '헤임달'로 잘 알려진 배우 이드리스 엘바(47)가 할리우드 배우 중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이드리스 엘바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는 괜찮다. 지금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지금까지 격리돼 있다. 집에 머물며 현실적으로 지내라.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계속 알리겠다. 당황하지 마라"고 직접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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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인 이드리스 엘바는 '정글북', '스타트렉 비욘드', '다크타워: 희망의 탑', '몰리스 게임',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영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루터'와 '토르', '어벤져스' 등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헤임달 역을 맡은 배우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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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해외 언론에 따르면 톰 행크스는 호주 퀸즈랜들주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입원 5일만인 16일 퇴원해 현재 퀸즈랜드주 일반 숙식시설에서 격리중이다. 퇴원은 했지만 병원으로부터 모니터링은 계속 받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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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쿠릴렌코(40)는 최근 유연석 주연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 '고요한 외침'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4월 한국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크랭크인 및 촬영 스케줄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현재 할리우드는 코로나19의 쇼크에 빠져 있다. '신비한 동물 사전3', '더 배트맨', '미션 임파서블8' 등 막대한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뮬란', '더 뮤턴트' 등 개봉 예정 영화들은 줄줄이 개봉일을 연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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