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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짐스럽지만 귀여운 남자, 이쯤 되면 조선시대 '포켓남'이 따로 없다. '킹덤 시즌2' 범팔, 전석호 말이다.
전석호는 유일무이한 매력 캐릭터를 구축해내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범팔'은 창과 반대 세력에 서있는 해원 조씨 가문의 혈육으로 별다른 노력 없이 벼슬에 올랐고, 마을에 찾아온 대혼란에 백성들을 버리고 도망쳤다. 또, 의녀인 서비 뒤에 숨어 목숨을 부지했다. 이처럼 표면적으로는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설정을 지녔다는 점에서 전석호의 캐릭터 생성 능력이 흥미롭다. 전석호는 이 같은 설정마저도 범팔 캐릭터의 '하찮美'를 더하는 매력으로 승화시키며 단숨에 호감지수를 높였다. 여기에 귀여운 성장까지 더해졌으니 '범팔 앓이'는 당연한 일. 전석호의 차진 연기가 범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이에 전 세계 '킹덤'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범팔한테 정들었다", "전석호 연기 너무 잘한다. '미생' 하대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전석호 미운 캐릭터인데 정들게 하는 연기 진짜 잘한다"는 등 전석호의 연기에 감탄하는 반응이 일었으며, 해외에서는 "조금 모자라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사람", "범팔 너무 귀여워", "범팔이 장수 하세요"라는 등 범팔 캐릭터와 전석호에 대한 호감 어린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전석호의 빛나는 연기가 돋보이는 '킹덤 시즌2'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하이에나'는 매주 금, 토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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