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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 1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문지윤에 이어 '얼짱시대' 출신 아프리카TV BJ 이치훈 역시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해 연예계 충격을 안겼다.
이치훈은 19일 오전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지인에 따르면 이치훈은 지난 10일 이비인후과에서 임파선염 소견을 받았고 이후 17일 고열과 구토 증상이 생겨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18일 오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긴 이치훈은 MRI 검사 결과 세균성 뇌염 판정을 받았고 19일 새벽 5시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앞서 이치훈은 지난 13일 인터넷 휴방 공지 과정에서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이라며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고 메시지를 전했지만 끝내 버티지 못하고 팬들을 떠났다.
한편, 이치훈의 장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빈소로 진행된다.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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