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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갈' 박성웅 "'역대급 빌런' 컴백? 120% 나왔다…한지완 경기 일으키기도"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3-23 14:35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루갈' 박성웅이 악역으로 돌아왔다.

23일 오후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 강철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악역으로 돌아온 박성웅은 '라이프온마스'이후 현재까지 쉼없이 연기하는 이유에 대해 "연기를 24년째 하고 있다. 무명이 길었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그때 너무 일을 하고 싶었는데 못했을 때를 생각하면 이렇게 저에게 맞는 캐릭터를 준 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박성웅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쉴새없이 하고 있다. 또 체력이 되더라. 운동을 계속 하고, 술도 계속 하니가 체력이 된다. 스탭분, 동료분, 선후배들과 함께하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루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전에 제작했던 분이 알고 있었던 분이어서 1년 전에 처음 제안이 들어와서 곰곰이 생각하다 출연하게 됐다. 훌륭한 배우, 감독이 합류해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악역으로 돌아온 역대급 '빌런'을 예고하고 있는 박성웅은 기존 악역 캐릭터와의 차별점에 대해 "제일 숙제가 어떻게 다르고, 기존에 나왔던 빌런보다 세고 악하게 나올 수 있을까다. '제정신이 아니면 된다'더라. 나도 준비를 해가지만 현장에서 어떻게 나올지 100% 모른다. 70~80%를 준비하면, 현장과 내 컨디션에 좌지우지된다. 루갈은 120%정도 나온 것 같다. 일부러 리허설때와 다르게 갈 때가 있다. 갑자기 하면 돌 때가 있는데, 한지완 배우 리액션 보면 너무 행복하다. 한지완씨가 경기 일으킨 적 있는데 내가 그정도로 잘 연기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지완은 박성웅과의 호흡에 대해 "저는 늘 촬영하기 전에 박성웅이 맡은 황덕구 역만 이기자라는 생각으로 오는데, 진짜로 그렇게 안 되더라. 진실된 리액션을 본방에서 볼 수 있을 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다. 특수경찰조직 루갈과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숨 막히는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루갈'은 28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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