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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내안에 사랑스러움 끌어내 연기할 것"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반려묘 스토리에 끌렸다. 대본을 하루종일 웃으면서 봤다"며 "솔아라는 인물도 너무 사랑스러웠다. 내안에 있는 사랑스러움을 끄집어내 이 인물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 성격은 "50대 50이다. 밝은 면도 있고 차분하고 조용한 면도 있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강아지처럼 밝고 혼자있을때는 고양이처럼 차분하고 조용하다"고 웃었다.
25일 첫 방송하는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음에 사람이 되는 것이 기쁜 고양이 홍조(김명수)와 늘 누군가를 안아줘야만 했던 정 많은 김솔아(신예은)의 우연한 '한집 살이'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홍조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 웹툰을 감성적 필력의 주화미 작가와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지병현 감독이 손을 잡고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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