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살림남2' 강성연♥김가온, 코로나19 '집콕 육아'→김승현 반려견 멍중이, 행복한 이사

기사입력 2020-03-25 21:5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집콕 육아 전쟁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강성연-김가온,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유치원 개학이 연기되면서 기약 없는 집콕 육아를 시작했다. 강성연은 한숨과 함께 "아이들 유치원 등원 이후가 저의 충전 시간이었는데, '코로나19'로 등원을 못하면서 휴식없이 육아를 하게 됐다. 육아 패턴이 다 깨졌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학교 개강이 미뤄지며 집에 있게된 교수 김가온은 집 안에만 있어 활동량이 부쩍 적어진 아이들을 위해 시간대 별 놀이 계획표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집콕 육아에 돌입했다. 김가온은 '오늘의 계획'을 세워 음악, 미술부터 바이러스 퇴치 놀이까지 직접 수업을 실시했다.


강성연 역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만들어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여배우의 연기력을 살려 다양한 역할 놀이를 하며 아이들을 놀아주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뭐든 금방 관심사가 바뀌는 아이들로 인해 두 사람이 열심히 공들였던 놀이 아이템은 바닥을 드러냈고, 지칠 줄 모르는 아이들의 무한 체력에 되려 두 사람만 지쳐 나가 떨어졌다. 두 사람은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외쳤다.


김승현은 부모님과 함께 동생의 집을 기습 방문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최근 들어 둘째 승환이 김포 본가에도 찾아오지 않고, 연락도 잘 되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결국 참다 못한 어머니는 혹시라도 연이은 사업 실패를 겪은 승환이 또 다른 사고를 칠까 불안한 마음에 김승현과 아버지를 앞장 세우고 승환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런 어머니의 우려와 달리 승환이 새로 이사한 곳은 넓은 마당까지 딸린 번듯한 2층 전원주택이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승환은 "아는 형님에 외국에 나가면서 장기적으로 집을 비워햐하게 됐다. 저보고 월세 조금만 내고 살라고 해서 이사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집에는 김승현과 함께 살고 있어야 할 반려견 멍중이도 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멍중이가 살기엔 김승현의 신혼집은 작았고, 이에 동생 승환의 마당까지 딸린 넓은 집에서 키우기로 결정한 것. 가족들은 집의 이곳 저곳을 둘러봤고, 집 안은 온통 멍중이의 물품들로 가득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현은 "멍중이가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았다"며 흐뭇해 했다.


이날 팝핀현준 어머니의 친구는 전화를 걸어 "내가 어제 좋은 꿈을 꿨다. 잉어가 나타났다"며 태몽을 꾼 사실을 알렸다. 이에 어머니는 갑자기 며느리 박애리의 눈치를 살피는가 하면, 아들에게 "너희 진짜 별일 없냐"며 슬쩍 떠봤다.이후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각종 보양식을 해주며 챙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현준 역시 입맛이 없다는 박애리에게 디저트를 먹으러 가자고 하는가 하면 손수 생선의 가시를 발라 주며 박애리를 살뜰하게 챙겼다. 평소와는 사뭇 다른 현준을 어머니는 "이상한 일일세"라며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봤다. 현준 또한 박애리를 과도하게 챙기는 어머니에게 "오늘 사생팬인데"라며 평소와 다른 어머니의 행동을 지적했다.

할머니가 계속 궁금해하자, 결국 손딸이 직접 "엄마, 내 동생 생겼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박애리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이에 팝핀현준 어머니는 아쉬워하며 "둘째를 계획해보라"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