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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인 CGV가 코로나19 사태를 버티지 못하고 전국 35개 극장의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정상 영업을 이어가는 극장 역시 극장의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는 스크린 컷 오프 제도를 시행해 비용을 절감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점을 제외한 모든 극장에서 상영 회차가 3회차(9시간)로 축소 운영된다.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근무 체계도 변동이 생긴다. 주 이틀 휴업에 주 사흘 근무 체제로 전환되며 임직원들에게는 휴업에 따른 휴업 수당을 지급한다. 여기에 근속 기간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희망하는 임직원에 한해 무급 휴직도 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고통 분담으로 고위 직급 역시 월급을 일부 반납하기로 했다. 대표는 30%, 임원은 20%, 조직장은 10% 비율로 연말까지 월 급여를 자진 반납한다.
CGV에 앞서 롯데시네마 역시 임원 임금 20%를 자진 반납하고 직원들은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가를 사용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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