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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가 25일 첫 선을 보였다.
제작진의 해명 후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지만 이들은 방송을 강행했다. 25일 방송에서 이가흔은 천인우 정의동에 이어 세번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가흔은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신날 때는 잘 떠드는데 지금은 약간 복잡 미묘하다. 신나면서도 조금…"이라며 "나름 되게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가흔은 세번째 남성 임한결이 시그널하우스에 들어왔을 때 임한결이 사용하는 향수를 단번에 맞추며 남다른 후각을 자랑하기도 했다. 결국 임한결은 자신의 향수를 맞춘 이가흔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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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문제는 논란 여지가 아직 남았다는 것이다. 승무원 시절 군기 논란을 촉발한 천안나와 버닝썬게이트 관련자와 친분이 논란이 된 김강열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다음회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하트시그널'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즌 1에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강성욱은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5년의 실형을 받았다. 시즌2에서는 김현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 시즌2 출연자 중 한명이 방송 중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논란은 이어졌다.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시즌3에서 전 시즌보다 방송을 화제로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첫회 시청률도 역대 최고인 1.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찍었다. 시즌1 첫회는 0.7%, 시즌2 첫회는 0.6%였다. 하지만 화제성으로 만들어진 관심만 즐기기에는 그들을 주목하는 시선이 너무 많다. 계속되는 논란에도 '하트시그널3'가 꿋꿋이 전파를 탈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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