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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조현아 CP가 새롭게 분위기가 바뀐 '살림남2'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유치원 개학이 연기되면서 기약 없는 집콕 육아를 시작했다. 학교 개강이 미뤄지며 집에 있게된 교수 김가온은 집 안에만 있어 활동량이 부쩍 적어진 아이들을 위해 시간대 별 놀이 계획표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집콕 육아에 돌입했다. 김가온은 '오늘의 계획'을 세워 음악, 미술부터 바이러스 퇴치 놀이까지 직접 수업을 실시했다. 강성연 역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만들어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여배우의 연기력을 살려 다양한 역할 놀이를 하며 아이들을 놀아주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
26일 조현아 CP는 스포츠조선에 "코로나19 사태로 이러한 육아 일상 분위기가 반영될 것 같다. 김가온씨가 육아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마음과 몸이 따로 놀아서 (육아에 대한)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 또 집에 있기 때문에 육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그려졌다"며 "앞으로도 부부가 육아와 살림을 같이 해나가면서 서로 동상이몽,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가온씨도 자기 스스로 고쳐나가는 모습이 확확 보인다"며 "'저런 남편이라 곤란하겠다'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변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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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CP는 봉중근의 섭외 과정에 대해 "봉중근씨가 먼저 출연하고 싶다고 콜이 왔다"며 "미팅을 했는데 같이 했으면 마음이 든 이유는 메이저리그고 잘 되었던 야구 스타선수인데 그동안에 삶의 우여곡절이 있었다. 외부적으로 알려진 건 적지만 이혼에 재혼도 했고 그동안의 10년동안 부부간의 남들은 알지 못하는 갈등이 있었다. '살림남'을 찍으면서 미묘한 갈등을 해소를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다른 '살림남'에 출연한 가족들도 갈등이 풀어지는 과정이 좋아 보인다고 했다. '살림남' 출연을 통해 아내 분과 자녀 분과 더 행복해지고 싶다고 하더라. 그런 과정이 봉중근 씨 모습이 시청자들과 맞닿는 공감 포인트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살림남2'는 편성 시간대 변경도 앞두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됐지만 오는 4월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것.
이에 대해 조 CP는 "저희 제작진도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KBS측이 주말 시간대에 강력한 시간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불후의 명곡'.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이어 '살림남'까지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아 결정됐다"고 전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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