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27일 온라인 중계된 KBS2 새 일일극 '위험한 약속'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하나는 차은동 캐릭터에 대해 "불의에 맞서고 당당하고 솔직한 인물이다. 의리파라서 모든 것의 시작이 된다"며 "내 연기에 한단계 더 올라갈수 있는 집중할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난 역할의 크기에 상관하지 않고 다작을 하는 스타일이다"라면서도 "뭐든 하는 스타일인데 이 작품은 욕심이 났다. 이 연기는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다. 지금까지 해봤던 작품중에 한단계 더 깊은 캐릭터 같다"고 말했다.
또 "보통 현장에서 감정에 빠져 연기하다 나오면 털어버리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집에가서도 너무 먹먹하게 가슴이 남아서 슬프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하는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