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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대명이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에서 등장하는 모든 장면마다 '킬링 포인트'를 선사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는 온몸으로 어색함을 표현하는 석형이지만 동기 4인방과 함께 할 때는 자연스럽고 용기 넘치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끈다. 석형과 친구들이 송화(전미도 분) 교수실에 모여 쿨의 '아로하'를 들으며 대학시절 축제를 회상했다. 석형은 축제 참여를 앞두고 긴장된 마음을 풀기 위해 우황청심환을 세 알이나 먹었고, 공연 후 찾은 노래방에서도 멍한 상태는 계속됐다. 이에 정원(유연석 분)이 "원래 석형이가 집돌이, 대인기피증, 은둔형 외톨이, 쫄보로 그랜드 슬래머"라고 설명을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익준(조정석 분)과 송화는 아로하 반주에 맞춰 쿨을 따라 하며 노래를 불렀고, 나머지 친구들은 앞다퉈 코러스에 나섰다. 코러스에 별 열정이 없어 보이던 석형은 내레이션 구간이 되자 능청스럽게 마이크를 챙겨 또 하나의 킬링 포인트를 남겼다. 평소에 내향적인 석형도 친구들과 함께 할 때는 모든 것을 무장해제한 채 가장 편안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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