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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31일 '오페라 톡톡-로시니' 네이버 생중계

기사입력 2020-03-30 09:47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경재)이 '오페라 톡톡-로시니'를 31일(화)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던 '오페라 마티네'를 '오페라 마티네 시즌2-오페라 톡톡(opera talk talk)'으로 새 단장한다. 오페라 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해설과 함께 감상하던 이전과 다르게 오페라 작곡가의 작품들 중 유명 곡들을 연주와 함께 제작진의 토크쇼를 가미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꾸민다.

올해에는 온라인 생중계하는 로시니를 시작으로, 5월 모차르트, 9월 푸치니를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메노티를 선보인다. 벨칸토 창법과 코믹 오페라의 대가로 불리는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대표작 중 '세비야의 이발사'는 오는 5월 서울시오페라단의 정기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해설은 서울시오페라단 이경재 단장이 맡았고, 오페라 마티네 상임 연출가 이범로, 오페라 음악코치 정호정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비보 발렌시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다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리톤 김은곤, 밀라노 라 스칼라극장과 베로나 시립극장 등에서 오페라 주조역으로 활동한 테너 정제윤,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프랑스 무동음악원을 거치고 신진 성악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프라노 김예은,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베이스 바리톤 성승민 등이 출연한다.

연출가 이범로는 "관객의 역할이 '관람'에 국한되는 일방적인 공연이 아닌 관객과 연주자, 그리고 해설자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알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하고 태그를 달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세종문화회관 블록 등 선물을 증정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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