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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벨기에 친구들이 한국 두부의 맛에 푹 빠졌다.
한편, 신나서 식당에 들어간 친구들에게 얼마 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는데. 식당 내부를 살피던 주르당이 셀프 반찬 코너를 보고는 음식을 직접 가지고 와야 한다고 착각하고만 것. 주르당은 메뉴판을 살피던 친구들에게 "식당 저쪽에 음식을 가지러 가야 해 셀프서비스야"라고 말했고, 이에 콘라디와 존존은 주문도 하지 않은 채 주방 앞에 준비되어 있던 순두부전골과 반찬들을 직접 상으로 가지고 나르는 대혼란이 벌어졌다. 결국 본인들만의 상차림을 완성해 만족스러워하던 친구들에게 사장님이 찾아와 셀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고 세 친구는 "셀프서비스인 줄 알고 음식을 가져온 거야?", "형편없는 날이다"라며 한참 부끄러워했다는 후문.
다시 제대로 차려진 음식을 맛본 친구들은 "맛과 느낌의 축제야", "입에서 이런 걸 느껴본 적이 없어 미친 것 같아", "정말 맛있어"라며 처음 느껴보는 두부의 맛과 식감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여기는 두부랜드"를 외치며 인생 최고의 점심식사를 즐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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