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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서치 아웃'(곽정 감독, 디엔와이·FY Entertainment 제작)이 실화를 소재로한 스토리로 예비 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SNS에 있는 가상의 게임에 가입해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간단한 신상정보만 입력하면 참가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물론 매일같이 관리자가 내어주는 미션을 50일간 수행하면 되는 형식으로 초반엔 공포 영화 보기, 지정곡 듣기 등 다소 쉬운 미션이 주어져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다. 하지만 미션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칼로 자신의 팔에 흰긴수염고래 새기기, 면도칼로 가족 중 한 명 찌르기 등 강도 역시 높아졌으며 마지막 미션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었다.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게임에 심취한 청소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연쇄 자살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처럼 최악의 SNS 범죄로 불리는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모티브로 한 '서치 아웃'은 범죄의 타깃을 청소년이 아닌 SNS를 쓰는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으로 탈바꿈해 현실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외로움과 공허함이라는 딜레마에 빠진 사람들의 약해진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으로 스릴감을 더한다.
'서치 아웃'은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남자가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SNS 추적 스릴러다. 이시언, 김성철, 허가윤이 출연하고 곽정 감독의 첫 상업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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