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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월트디즈니가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초유의 재정난에 빠졌다. 이에 디즈니의 임원들이 임금 삭감에 나서는 등 위기에 빠진 디즈니를 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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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주 수입원이었던 영화 개봉 및 제작에 차질이 빚어진데 이어 최근엔 디즈니 테마파크와 리조트 운영까지 중단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인해 지난 14일부터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를 임시 폐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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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밥 아이거 이사회 의장은 디즈니에 임금을 전액 반납한 것 외에도 별도로 로스앤젤레스 도시기금에 50만달러(약 6억원)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했다. 밥 아이거 이사회 의장이 기부한 기부금은 코로나19 최전방에서 땀흘려 일하는 의료진과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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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는 내 임금의 절반을 내놓을 것이며 이 조치는 우리 사업이 실질적으로 회복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밥 아이거는 임금 전액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많은 것을 요청하고 있고 늘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당신들의 헌신과 회복력은 고무적이고 역사상 여러번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이 위기를 더 강하게 헤쳐나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고 당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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