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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OCN '루갈'에서 최진혁이 복수를 목전에 두고 쓰러졌다.
강기범의 예상대로 황득구는 구원장을 포섭해 비인간적인 인간 개조 실험을 행하고 있었다. 여기에 아르고스를 차지하기 위한 중간보스들의 움직임도 시작됐다. 루갈의 다음 미션은 이들의 내부에 침투해 중간보스들의 동향을 살피고 그들의 싸움에 불을 지피는 것. 멤버들은 세력 다툼이 일어나는 아르고스의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아갔다. 그러던 중, 작전을 수행하던 강기범은 우연히 봉만철(지대한)의 구역에서 위기에 빠진 최예원(한지완 분)을 마주했다. 강기범은 정체를 숨기고 나서서 최예원을 구했고, 아르고스와의 접점을 만들어냈다.
최예원 앞에 나타난 남자, 납치 계획을 망치는 존재들까지, 황득구는 일이 꼬여가는 것을 직감했다. 자기 일에 훼방을 놓는 무리가 강기범과 관련 있다고 생각한 그는 민달호(유상훈 분)를 이용해 강기범의 존재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강기범 역시 금속 침에서 발생한 신호를 따라 황득구의 위치를 추적했다. 또 한 번의 단독행동이었다. 마침내 대면하게 된 강기범과 황득구. 서로를 궁금해하면서도 날을 세우는 두 사람의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루갈은 강기범의 인공눈에 숨겨진 스트리밍 기능으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았다. 최근철(김민상 분) 국장은 팀원들에게 황득구를 생포하고 강기범을 데려오라며 출동명령을 내렸다.
드디어 서로를 찾아낸 강기범과 황득구의 대치는 긴장의 고리를 팽팽히 당겼다. 물러설 수 없는 힘의 대결이자 이어질 사건의 시작이었다. 경찰과도 연결된 황득구는 더 무자비하게 악행을 저지를 것으로 예고됐고, 루갈 팀은 황득구라는 목표를 향해 거세게 돌진할 전망이다. 또 한 번의 반전 엔딩이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강기범과 최예원의 접점도 어떤 전개로 나아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아르고스 내부의 세력 다툼도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인물 간의 관계가 얽혀 들어갈수록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서 또다시 펼쳐질 강기범과 황득구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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