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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예능계의 늦둥이 거인' 하승진과 매니저가 '고목나무와 매미'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등장한 하승진의 매니저 이충훈 이사는 경력 20년차 44세 베테랑 매니저였다. 그는 "승진이가 에너지가 넘친다. 내가 나이가 있어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다른 매니저들처럼 케어를 잘 못하는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제보해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를 알아 본 송은이는 "옛날에 개그맨 김한석 씨 매니저였다. 나와 같은 회사였다"며 반가워했다.
매니저는 하승진이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느긋하게 집에서 혼밥을 먹는 모습으로 대조된 일상을 시작했다. 또한 운전을 하다가 길을 잘 못 들고, 방송사 출입증을 깜빡하고, 하승진의 말을 잘 못 듣는 등 짠한 모습을 보였다. 불혹의 나이에 현장을 뛰는 베테랑 매니저의 실수에, 송은이는 "원래 잘하는 분이셨다" 인증을 해 웃음을 더하기도. 하승진은 이러한 매니저의 연식을 걱정하고, 외로운 매니저를 위해 즉석 공개 구혼에 나서는 등 짠한 매니저와의 케미를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제이쓴 홍쓴부부는 주꾸미 홈쇼핑 촬영에 돌입했다. 홍쓴부부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유쾌한 홈쇼핑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홍현희는 직접 준비해 온 양배추로 자신만의 주꾸미 레시피를 선보이며 열정을 폭발시켰다. 이에 실시간 반응이 폭발했고 5000개 물량이 빠르게 매진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홈쇼핑 조기 종영 소식에 홍현희는 좋아하기보다 "내 먹는 시간은요?"라며 속상해해 시청자에게 빅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부 4.7%(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2부 5.0%를, 2049 시청률은 1부 2.1%, 2부 2.7%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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