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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 신승호, 조이현 죽음에 한 발짝…이신영♥김소혜, 달달한 '벚꽃 첫 키스'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4-13 23:0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계약우정' 신승호와 이신영이 조이현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 2TV '계약우정'에서는 허돈혁(신승호)가 박찬홍(이신영) 집에서 함께 밤을 지냈다.

허돈혁은 화기애애한 박찬홍의 집에 적응을 하지 못했다. 저녁식사에 이어 결국 잠옷까지 얻어입은 허돈혁은 박찬홍의 멱살을 잡았다. 박찬홍은 "사정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허돈혁은 "나 갖고 노니까 재밌었냐"고 물었다. 그때 오정희(백지원)은 광경을 목격하고 당황했지만 겨우 자리를 떠났다. 오정희는 놀란 마음을 달라며 "그래도 데리고 오길 잘한 것 같긴 하다"라면서도 "소년원을 왜 갔을까 하고 궁금해했다.

박찬홍을 자신을 째려보는 허돈혁은 "세형이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누나가 너와 나, 그리고 세형이한테 왜 그걸 남긴지 아무도 모르는 것 처럼 세형이도 그렇다"고 말했다. 허돈혁은 신서정과 나눴던 문자 메시지를 보며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난 박충재(김원해)는 박찬홍과 허돈혁을 데리고 목욕탕으로 향했다. 박찬홍과 허돈혁은 오경표(오희준)과 우연히 마주쳤고 함께 때를 밀고 커피를 나눠 마셨다. 박찬홍은 허돈혁에게 과일과 반찬을 전해줬다.


학교로 간 두 사람은 수업 중에 필담을 나누며 상의를 이어갔다. 오경표까지 합세 해 사건을 추리하던 세 사람. 박찬홍은 "우리가 잡자"고 했고 오경표는 "정말 힘들었을 거다"라고 눈치없이 말해 박찬홍의 판잔을 들었다.

허돈혁은 "사실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며 종이를 내밀었다. 그는 "서정이가 인터넷에 쓴 글이다. 세정이가 쓴 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디와 아이피가 같고, 만약 서정이가..."라고 말을 끌었다. 박찬홍은 "돈혁아 아닐 거다"라고 위로했다.


돌아가는 길 엄세윤(김소혜)는 박찬홍에게 "요즘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아무 일도 없다는 박찬홍에게 엄세윤은 "오늘은 학원 꼭 와라. 그쪽에서 보자"고 자리를 떴다. 돈이 없던 박찬홍은 "당분간 학원 못 간다"고 말했지만 그를 오해한 엄세윤은 "본격적으로 글 쓰는 거냐"며 응원했다.

담임 선생님은 박찬홍의 글을 보며 극찬했다. 그러다 신서정의 글을 발견한 선생님은 한 번 읽어보라고 박찬홍에게 종이를 건넸다. 신서정의 글을 읽던 박찬홍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곧바로 허돈혁의 집으로 찾아간 박찬홍은 "그거 어딨냐"며 그의 집을 마구 뒤졌다. 박찬홍은 "그 인터넷 글 누나가 쓴 거 아니다. 선생님이 늘 강조한 거다"라며 맞춤법과 문체를 지적했다.

허돈혁은 신서정이 남긴 시를 읽으며 오열했다. 자신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담긴 시에 허돈혁은 한참을 울다 집 밖을 나섰다. 허돈혁은 "옷 입고 나와"라며 박찬홍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허돈혁은 박찬홍에게 "고맙다. 진심으로"라며 마음을 전했다. 그순간 김대용(이정현)이 나타났고 곽상필(김도완)에게 두 사람의 동선을 보고했다.

허돈혁은 자신에게 믿어달라던 신서정을 기억하며 학교를 걸었다. 허돈혁은 "난 다 상관없다. 그냥 내게 솔직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지만 신서정은 "나는 그냥 너만 믿어주면 다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었다. 옥상에 올라선 신서정처럼 허돈혁 역시 옥상으로 향했다. 허돈혁은 "내가 꼭 찾을게. 너 그렇게 만든 놈들 꼭 찾을게"라고 다짐했다.


그러던 중 박찬홍은 김대용에게 칼을 들이미는 학생을 저지했고, 허돈혁은 박찬홍을 때리려는 김대용에게 발길질하며 말렸다. 김대용에게 해코지하려던 학생은 다친 박찬홍을 걱정하며 "고맙다"면서도 "너 엄세윤이랑 친하지 않냐. 김대용이 엄세윤에게 있는 핑크색 핸드폰을 찾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허돈혁과 박찬홍, 오경표는 휴대폰을 뒤지다 게산기 어플이 두개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알고 보니 게산이 어플은 사진 앨범이었던 것. 갤러리 속 한 영상 속에는 의문의 장면이 남아있었다.

허돈혁은 엄세윤의 뒤를 쫓는 사람을 찾으면 된다고 했지만 박찬홍은 "그건 세윤이가 너무 위험하다. 이건 진짜 아니다. 당장 오늘 밤에 일 생기면 어떻게 하냐"고 반대했다. 허돈혁은 "내가 죽을 힘을 다해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찬홍은 "너도 고등학생일 뿐이다"라고 끝까지 수긍하지 않았다.

조평섭(장혜진)은 곽상필에게 "다들 당선이 유력하다는 데 난 왜이렇게 불안하니. 휴대폰. 그 안에 영상 퍼지면 난 끝장이다. 휴대폰 하나 찾아오라는데 그걸 처리 못하냐"며 뺨을 때렸다.

최미라는 친구들에게 "내가 요즘 좀 예민했다"며 관계회복에 나섰다. 최미라는 계속해서 문자로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그때 박찬홍이 최미라를 찾아갔다. 박찬홍은 "너지? 그 데이트 게시판글 네가 쓴 거지"라고 다그쳤지만 최미라는 부인했다. 엄세윤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박찬홍은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냐"는 엄세윤의 말에 "네가 걱정할까봐"라고 말했다. 언세윤은 최미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박찬홍은 "네가 걱정돼서 그런 거다. 네가 위험할까봐"라고 말했다. 엄세윤은 "네 눈엔 나나 미라나 뭐가 다르냐. 신서정 핸드폰 다시 줘라. 내가 갖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엄세윤의 핸드폰이 울렸다. 엄세윤은 최미라가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걸음을 옮겼다. 입원한 최미라는 과거 두 사람이 만났던 인연을 이야기하며 "나는 너무 왜소하고 소심해서 친구도 없고 그랬는데 너는 그때도 인기 많았다. 그래서 나 무리인거 알면서도 엄마를 졸랐다. 미술학원 다니려고. 네가 나한테 친근하게 대하니까 다른 애들도 달라졌다. 세윤이 옆에 작은 애. 근데 내가 조금 불안했나보다. 예전으로 돌아가게 될까봐 그게 무서웠다. 점점 미워졌다. 미워할게 없는 언니라 그게 더 미웠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허돈혁은 곽상필이 연관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박찬홍은 여전히 반대 입장이었다. 허돈혁은 "우리 친구잖아"라고 말했지만 박찬홍은 "우리 계약관계 아니냐"라고 말해 치고 받고 싸웠다.

마지막 순간 엄세윤은 공사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홀로 떨며 불안감에 빠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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