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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노래는 물론 운동 실력까지 완벽한 '트롯맨'들 이었다.
'트롯맨'들은 전설들의 잠자던 트로트 흥을 깨우는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작부터 '어쩌다FC'를 장악했다. 특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히트곡 퍼레이드와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매력을 발산, 이에 강렬한 뽕 사운드에 흠뻑 취한 전설들은 열렬히 환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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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은 임영웅에 대해 "'트롯FC' 등 번호가 10번이다"라며 에이스임을 어필하고, 정동원은 "음악 안 할 때는 취미로 축구를 한다. 삼촌들 축구 하는 거 TV로 봤는데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만기는 유튜브를 통해 이미 김호중의 실력을 알고 있던 바. 이때 중원의 사령탑 김호중의 모습이 살짝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중·고등학교 시절 청소년국가대표 출신 노지훈은 '어쩌다FC'의 수문장 김동현의 실력에 대해 "내가 100배 잘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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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는 김호중, 추격 발판을 마련하는 노련한 플레이의 에이스 박현빈, 완벽한 리시브를 선보인 임영웅 등의 활약 속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끝에 승리는 '트롯FC'의 차지였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 증명된 순간이었다. 이 모습은 축구 대결에서도 이어졌다. 방송 말미 초반부터 격렬한 몸 싸움을 벌이는 등 자존심을 건 끝장 승부가 예고돼 양 팀의 축구 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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