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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뭉찬' '찐' 가창력→운동, 다 잘하는 '트롯맨들'…인기 있는 이유 있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13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노래는 물론 운동 실력까지 완벽한 '트롯맨'들 이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TV CHOSUN '미스터트롯' TOP7부터 노지훈, 나태주, 마스터 진성, 박현빈까지 완전체가 총출동해 '트롯FC'를 결성했다.

이날 김성주는 반짝이 의상을 입고 11인의 '트롯맨'들을 맞이했다.

'트롯맨'들은 전설들의 잠자던 트로트 흥을 깨우는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작부터 '어쩌다FC'를 장악했다. 특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히트곡 퍼레이드와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매력을 발산, 이에 강렬한 뽕 사운드에 흠뻑 취한 전설들은 열렬히 환호를 했다.


이 과정에서 안정환 감독은 "아내가 임영웅씨가 팬이다. 식사 중에 임영웅씨 노래를 들으라고 영상을 틀더라. 되게 좋다고 하더라"고 아내의 팬심을 대신 전했다. 허재는 소문난 정동원의 찐팬이라고. 허재는 정동원을 업고는 "너무 예쁘지?"라며 환한 미소를 짓는 등 팬심을 드러냈다.

'미스터트롯' 마스터 진성이 등장하자, 전설들 중 트로트 진(眞)을 가리는 스페셜 코너 '오늘도 어쩌다 트롯'도 개최됐다. 이에 '어쩌다FC'는 트로트 DNA를 대방출, 진성이 뽑은 트로트 진은 김병헌이었다.


뿐만 아니라 '트롯FC'는 '어쩌다FC'와의 대결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현빈은 임영웅에 대해 "'트롯FC' 등 번호가 10번이다"라며 에이스임을 어필하고, 정동원은 "음악 안 할 때는 취미로 축구를 한다. 삼촌들 축구 하는 거 TV로 봤는데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만기는 유튜브를 통해 이미 김호중의 실력을 알고 있던 바. 이때 중원의 사령탑 김호중의 모습이 살짝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중·고등학교 시절 청소년국가대표 출신 노지훈은 '어쩌다FC'의 수문장 김동현의 실력에 대해 "내가 100배 잘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축구 탐색전인 '어쩌다FC'와 '트롯FC'의 족구 대결이 펼쳐졌다.

예리한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는 김호중, 추격 발판을 마련하는 노련한 플레이의 에이스 박현빈, 완벽한 리시브를 선보인 임영웅 등의 활약 속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끝에 승리는 '트롯FC'의 차지였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 증명된 순간이었다. 이 모습은 축구 대결에서도 이어졌다. 방송 말미 초반부터 격렬한 몸 싸움을 벌이는 등 자존심을 건 끝장 승부가 예고돼 양 팀의 축구 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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