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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래퍼 버벌진트가 텔레그램 'n번방' 참가자였던 20대 남성의 극단적 선택 소식에 대해 "기쁘다"라고 표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신 있다"는 반응과 "과하다"는 반응이 나뉘어 설전이 펼쳐진 가운데 버벌진트는 "더 가자", "부고 좀 듣자"며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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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수한 이유에 대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검거되면서 n번방 사건 관련 음란물 소지자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불안했다"고 설명, 경찰서 오기 전 음독했다고 실토해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고 퇴원한 지 17일 만에 A씨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상 등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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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설전에도 버벌진트의 발언은 계속되고 있다. 트위터에 "더 가자", "부고 좀 듣자"라는 글을 남긴 것은 물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가자 가자 더 가자"라며 글을 쓰고 있다. 버벌진트가 발언을 계속 이어갈 지 주목된다.
한편, 버벌진트는 1999년 'Big Brag'로 데뷔, 2006년 그룹 공일오비 객원가수로 활약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화제가 되기도 한 버벌진트는 현재 힙합레이블 아더사이드를 운영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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