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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김민정이 남편 조충현의 과소비에 분노했다.
전 직장을 다시 찾은 이유에 대해 김민정은 "대출 상담을 하러 왔다. KBS 임직원으로 돈을 대출받은 것이기 때문에 퇴사 후 상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며 "제 명의로 대출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은 혼자 긴장된 모습으로 KBS 은행에 들어섰고, 혼자 남은 조충현은 퇴사 전 단골 카페를 찾아 무려 3만원이 넘는 충동쇼핑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민정은 "남편이 크게 사지는 않는데 소소하게 많이 산다. 여행 가면 열쇠고리를 많이 사서 사람들 나눠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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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김민정은 조충현이 카페에서 산 쇼핑 물품들을 발견했고, 남편의 불필요한 소비에 "이거를 왜 사냐. 화난다"고 소리쳤다. 김민정은 "하루에 용도 2만 원도 후하게 줬다고 생각했는데, 소비하는 걸 보니 더 줄여야 할 거 같다. 카드도 뺏어야 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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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집으로 돌아온 조충현은 김민정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가정에서 보기 힘든 부위별 전용 불판을 꺼내들었다. '고깃집 아들' 조충현은 부모님이 주신 육회, 특수부위, 양념갈비 등 고기로만 채워진 풀코스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비장의 노하우로 종류별 고기들을 한 번에 구워냈고, 김민정은 남편이 구워준 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고기가 너무 좋다. 주 3회 이상 고기 파티를 하는 것 같다. 어릴 적 꿈이 고깃집에 시집가는 것이었다"며 한층 기분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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