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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비주얼 배구 커플 김세진-진혜지가 이색 신고식을 치른 후 부부가 됐다.
김세진-진혜지의 하우스는 넓은 잔디와 높은 층고, 높은 싱크대를 자랑했다. 그는 "싱크대 역시 키가 182cm인 진혜지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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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은 "결혼생활 5년 한 후 이혼을 하고 진혜지와 11년 열애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혼인신고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고민도 좀 있었다. 일하다 보니 기회도 놓쳤다"라며 "결혼이란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 트라우마를 못 이겨낸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다 알다시피 아들이 하나 있는데 군대도 가고, 계속 내 입장에서만 생각할 수 없으니까. 혜지의 입장을 생각하면 나만 생각할 수 없어서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혜지의 오랜 기다림을 알게 된 '아맛팸'은 "보통 인내가 아니다"라며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김세진은 "아들이 '아빠 너무 축하한다'고 했다. 고맙게도 혜지 씨한테도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냈더라. '축하드려요 난 엄마 둘이네'라고 했다더라"고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하지만 김요한과 한유미는 "이거 공짜로 하면 안 될거 같은데"라며 증인 사인을 쉽게 하지 않았다. 한유미는 김세진에게 노래를 요청했고, 그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요한 역시 "저 이대로 사인 못 한다"며 배구 대결을 제안했고, 네 사람은 좌식 배구 매치를 펼쳤다. 접전 끝에 김세진-진혜지이 승리해 혼인신고서 증인 사인을 받아냈다. 그리고 다음날 김세진-진혜지는 커플에서 부부가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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