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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조성하 기억 스캔→자신의 모습 봤다 "살인자는 너야"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4-16 23:5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가 조성하의 기억 속에서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봤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는 지우개의 정체가 이신웅(조성하 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선미(이세영 분)은 동백(유승호 분)이 기억 스캔을 계속 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8년 전, 동백은 첫사랑이었던 여학생(강민아 분) 덕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기억 스캔을 훈련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백은 "남들 기억에 휩쓸리는 거 싫다. 여전히 못 막는 것들이 있다"며 기억 스캔을 힘들어했다.

여학생은 "왜 나랑은 훈련 안 하냐"고 물었고, 동백은 "너랑은 잘 안 된다. 머리가 아득하다"고 답했다. 머뭇거리는 동백에게 여학생은 먼저 입을 맞췄다.

깨어난 동백은 지우개가 남긴 흔적을 찾기 위해 노관규에게 향했지만 노관규는 이미 없어진 상황. 누군가 노관규를 침대 채로 데려가고 있었다. 한선미는 침대 채로 데려가는 CCTV 영상을 본 후 노관규가 아직 병원 안에 있을 거라 확신, 노관규를 찾아 나섰다.

오세훈(윤지온 분)은 바닥에 붙어있는 이상한 테이프를 본 후 홀린 듯 걸어갔고, 안치실 안에는 이동 침대가 있었다. 그리고 노관규가 쓰러진 채 누워있었다. 동백의 말대로 노관규의 콧속에는 '죄 없는 자가 못박히리라. 죄인을 대신해'라고 적힌 거즈가 있었다.


한선미는 노관규의 아내를 찾아가 지우개에 대해 추궁했다. 아내에 따르면 20년 전 투신자살한 청년의 시신을 검시했고, 그때 경찰 간부가 나타났다. 사인은 추락사 같았지만 팔 쪽에 2도 화상을 입은 흔적이 있었다고. 아내는 부검을 의뢰하려 했지만 경찰 간부가 아들을 빌미로 이를 막았다. 결국 부검을 피하기 위해 사인을 조작했다. 사망자 이름은 문용대였다.

현장에서 벗어난 한선미와 동백은 천기수가 사건의 키를 쥐고 있음을 확신했지만 천기수 역시 사라진 상황. 한선미와 동백이 찾아간 집에는 지우개에게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우개는 진재규(조한철 분)가 죽기전 한 마지막 말인 "초원을 찾으라"고 했다. 지우개와 진재규가 언급한 '초원'은 실종된 동백의 첫사랑이었던 여학생의 이름 설초원과 같았다.



동백과 한선미가 방준석(안재모 분)의 수행비서 문용강을 수상하게 여겨 찾아 다녔다. 문용강이 모시는 방준석의 집을 찾아갔지만 방 의원의 아내가 납치된 상황. 방준석은 동백의 초능력을 높이 사 동백에게 수사를 의뢰했다.

문용강은 동백의 예상대로 팔에 흉터가 있었다. 위기에 몰리자 문용강은 서희수(이영진 분)을 인질로 삼은 뒤 도망쳤다.

도망친 문용강은 전화로 "난 살인자 아니다. 놈을 쫓았다"며 "오른쪽 팔에 흉터를 봤다"고 붉은 버튼을 언급했다. 버튼을 누르자 화면이 켜졌고, 그 안에는 팔뚝에 흉터가 있는 이신웅의 사진이 담겼다.

동백은 곧바로 이신웅을 찾아가 기억을 스캔했다. 스캔한 기억 속 이신웅은 지우개에게 잡혀 있는 모습. 이신웅의 기억 속에서 동백은 자신의 어린시절 모습을 봤고, 이신웅은 "너야. 20년 전 7명을 죽인 살인마 지우개, 바로 너"라고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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