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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메모리스트'가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곳에서 방준석 의원(안재모 분)의 경호원으로 일하는 문용강(이신기 분)이 친척에게 입양된 문용대의 형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동백과 한선미는 유력 용의자 문용강을 만나러 방준석 의원을 찾았지만, 방준석 의원의 집은 아내 은수경(김영미 분)이 납치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납치 당시 범인의 팔에서 흉터를 봤다는 간호사(이영진 분)의 진술은 물론, 심배와 관련된 은수경 부모까지. 지우개의 짓임이 분명했다. 때마침 방준석 의원을 경호하며 집에 온 문용강은 동백이 기억 스캔을 하려고 하자 비서를 위협하고 도망쳤다.
뒤를 쫓은 동백과 한선미에게 충격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 역시 지우개를 쫓고 있다며, 용의자를 밝힌 문용강. 그가 추적해 온 지우개는 바로 이신웅 차장이었다. 이신웅 차장을 찾아가 오른팔의 상처를 확인한 동백. 기억 스캔을 시도하려 하자 서늘한 미소와 함께 "지우개는 너야"라며 말하는 이신웅 차장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모든 진실들을 산산조각내며 충격을 안겼다.
집행자 흉내에서 벗어나 자기 복수를 시작한 지우개에 대한 미스터리도 짙어졌다. 문용강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그 역시 이신웅 차장이 지우개라며 그에 대한 자료들을 넘겼다. 20년 전 심배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경찰이자, 오른팔 흉터를 가진 이신웅 차장. 그러나 이신웅도 누군가에게 잡혀 왔고, 그가 깨어나 본 광경은 서로를 죽이고 있는 청년들과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서늘한 미소를 띤 어린 동백이었다. 하지만 지우개는 교묘한 속임수는 물론,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기에 무엇 하나 믿을 수 없다. 이신웅의 말대로 동백이 진짜 지우개일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도 들썩이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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