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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YG 출신 프로듀서 쿠시가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고백한 후배 래퍼를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쿠시는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되게 불안해 보였다. 내가 그 마음을 안다"고 말했다. 이에 불리는 "안정제 없으면 약속을 못 잡는다"고 털어놨다.
불리가 투약하는 정신과 약을 들은 쿠시는 "나도 자낙스(정신과 약) 끊고 죽는 줄 알았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도 많이 했고 응급실도 많이 갔다. 그런데 더 그렇게 만드는 게 그런 약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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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쿠시는 "나도 음악을 할 때 열등감이 굉장히 심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나보다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힘들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꼭 극복하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시는 2017년 코카인 투약 등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마약 논란 3년 만에 하트엔터테인먼트 아이엔씨를 설립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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