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인물들의 관계가 한층 더 복잡하게 얽히고설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TV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고심하는 송나희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 케미'가 주된 컨셉인 만큼 두 사람을 강력 추천한 병원장(손종학 분)과 나갈 수 없다는 두 사람의 의견이 충돌된 것. 이에 이혼 사실을 확실하게 알리고 출연하지 않는 방법과 이혼을 숨긴 채 방송을 나가는 방법 중에 하나를 택해야하는 기로에 놓였다.
한편, 초연(이정은 분)은 상인회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선전 포고했다. 화려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입간판을 바꿀 것을 요구하는 상인들의 텃세에 진물이 난 것. 그러나 가게에 등장한 바퀴벌레 떼에 당황해 송영달(천호진 분)을 찾아 상인회에 가입할 테니 소독 해달라며 애걸복걸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뽕이 거하게 올라가 있는 헤어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며 유쾌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송나희, 윤규진, 이정록(알렉스 분)의 첫 대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드높였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함께하는 패널이 이정록임을 몰랐지만, 이정록은 미리 알고 있던 것. 이때 유독 송나희에게만 친절하게 대하는 그의 태도에 윤규진이 이상함을 감지, 엔딩을 맞이해 세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향방으로 흐르게 될지 더욱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엄마 알면 쓰러지신다...', '정록이 때문에 규진이 질투하는 건가?', '송가네 남매들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주말 드라마라는 게 아쉽다... 일일드라마였으면 좋겠다', '오늘도 시간 순삭 당했다' 등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거침없는 전개로 주말 저녁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