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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드라마 '365'가 이준혁과 남지현이 각각 역대급 위기를 맞는다.
'리셋'에 가려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서로를 향한 의심과 의혹은 더욱 커지고, 살아남은 리셋터들에게 드리운 위기 또한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이준혁과 남지현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긴다. 먼저 양동근을 죽인 살인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이준혁. 그의 집 안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심상치 않은 표정과 눈빛에서는 금방이라도 큰일이 벌어질 듯 아슬아슬하다. 이어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는 사건 현장에서 시종일관 불안한 눈빛을 보이고 있는 이준혁의 모습에서는 날 선 긴장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그의 진짜 정체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남지현은 누군가에 의해 납치 감금되어 있다. 손은 결박되고 눈은 가려진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남지현의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위태로움이 전달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남지현은 지금까지의 사망 사건에 관련된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했기 때문에 그녀가 마주한 위기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이번 스틸 속에 담긴 남지현의 납치 사건이 양동근의 죽음 이후 다음 타깃으로 그녀가 지목된 것을 암시하는 것인지, 오늘(20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될 17-18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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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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